구희경 KB선물 연구원
KB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전일과 같이 상승, 하락국면을 오가며 방향성을 상실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구희경 KB선물 연구원은 10일 "1600원의 고점인식을 바탕으로 환율이 1500원대 후반으로 올라서는 것에도 경계감을 느끼고 있어 상승압력은 제한되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달러화가 1500원대 초반으로 쉽게 내려설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1530원대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등장하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대두되며 역외의 매수의지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M 파산보호 가능성, 동유럽 국가들의 연쇄 디폴트 우려, 은행시스템 악화로 추가 자금지원 등 현재 금융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문제들은 지속적으로 거론되며 선반영돼 환율 움직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특별한 뉴스가 나오기 전까지 달러화는 당분간 수급에 의한 등락을 펼치며 경제지표들의 결과에 주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530.0원~1575.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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