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G, 올해 파산한 17번째 미은행

미국 조지아 프리덤 뱅크(FBG)가 올들어 17번째로 파산한 미 은행으로 기록됐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성명을 내고 FBG의 파산을 알렸다.

노스이스트 조지아 은행(NB)이 FBG의 1억6700만 달러 어치의 자산을 매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FBG의 영업점들은 9일부터 NB 간판을 바꿔달게 된다. FRB의 예금도 NB로 이관될 전망이다.

이번 FBG의 파산으로 FDIC는 예금 보증을 위해 예금보험기금에서 3620만 달러를 지출하게 됐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해에도 워싱턴 뮤추얼 등 25개 금융기관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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