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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시인 출신에서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원태연 감독이 영화 연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원태연 감독은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보다 영화가 더 힘들다"며 "영화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운 순간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연출을 처음 꿈꾸기 시작하고 만들게 되기까지 13년이 걸렸다"며 "아무래도 영화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고된 작업이다. 시는 순간순간을 잡아내서 쓴다. 쓰인 시를 보면 행복한데 영화작업은 순간순간 힘든 기억이 많다. 배우들과 저와 한 호흡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배우들의 호흡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 하늘이 노래지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원 감독은 또 "그런 고된 순간을 지나서 시처럼 어떤 순간을 잡을 때 쾌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출 의도에 대해서는 "눈물을 강요하는 영화는 결코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운다는 건 촌스러운 일이지만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 한사람을 실컷 울려주고 기분을 맑게 해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라디오 PD와 그가 사랑하는 여자 크림, 그 여자를 사랑하는 또 다른 남자의 삼각 사랑이야기를 그린 신파성 멜로드라마. 11일 개봉 예정.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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