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김명민과 문근영이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명민은 무대에서 "제가 이 자리에 설수 있는 것은 모든 이들의 피와 땀,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저 혼자 이 영광을 독차지 하는 것 같아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어디에서 밤잠 설치고 있을 수많은 스태프와 이재규 PD에게 감사한다. 처음에는 모두 안될거라는 드라마였는데 서로 힘을 실어주며 열심히 찍었다. 시청자 여러분, 제 팬 여러분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김명민은 송승헌(에덴의 동쪽), 이준기(일지매), 박용하(온에어), 송일국(바람의 나라) 등과 경쟁 끝에 수상했다.
문근영은 또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 제가 너무나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상을 주셔서 기쁘다. 스태프 분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 촬영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김혜자(엄마가 뿔났다), 김지수(태양의 여자), 한예슬(타짜), 한지혜(에덴의 동쪽)과 경합을 벌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탁재훈과 정미선 SBS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시상식은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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