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의 굴욕.. 실수로 CB 3조엔어치 주문오류 (상보)

25일 일본의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황당한 대형 주문오류 사태가 발생했다.

UBS증권이 실수로 게임소프트웨어 메이커 캡콘의 전환사채형 신주예약권 사채(CB) 발행 총액 150억엔을, 200배인 3조엔(약 46조원) 분의 매도와 매수 주문을 동시에 낸 것.

TSE는 주문오류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일단 주문을 접수한 후 오후 12시 7분에 거래를 중단시켰다. TSE는 "주문오류에 따른 영향은 매우 작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주문오류에 따른 거래 취소는 2007년에 이 제도가 생긴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주문취소제도는 2005년 미즈호증권의 실수 이후 도입됐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