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교육청 보고라인 간부, 교장 발령 논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허위로 보고한 전북 임실교육청의 보고라인에 있는 간부가 교장으로 발령나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연합뉴스는 전북도교육청이 20일 3월 1일자로 단행한 초등과 중등 교육전문직 374명에 대한 정기인사에서 임실교육청의 A 과장을 장수의 한 중학교 교장을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과장은 학력 미달생을 축소 보고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 해제된 임실교육청 B장학사의 직속상관으로 이번 보고에 대한 결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도교육청도 다음 주부터 진행할 감사에서 A 과장의 연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정부로부터 교장직에 임명됐기 때문에 교장 발령은 불가피했다"며 "다만 이후에 감사 대상에 오른 점 등을 고려해 근무 여건이 가장 나쁜 곳으로 좌천시켰다"고 해명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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