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제주에 104호점 오픈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국내 104번째 매장인 아웃백 제주점을 오는 23일 오픈할 예정이다.

1997년 4월 국내 첫 번째 매장인 공항점을 시작으로 한국 진출 11년 만인 지난해 5월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 최초로 100호점 시대를 연 아웃백은 현재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가운데 단일 브랜드로 최다 매장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아웃백은 전세계 아웃백의 10% 가량을 점유, 미국을 제외하고 두번째 규모로 전세계 아웃백에서도 한국의 현지화 성공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오픈을 기념해 아웃백 제주점에서는 제주 지역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특별 메뉴 '포크 텐더 스테이크'와 '감귤에이드'를 선보인다. 매장 내 단독 메뉴가 생긴 것은 아웃백의 한국 진출 12년만에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제주산 돼지 안심 스테이크인 '포크 텐더 스테이크'는 자이언트 코코넛 왕새우와 할라페뇨 치즈가 더해진 야채 혹은 통고구마와 함께 제공되며 '감귤에이드'는 제주 특산물인 감귤로 만들어졌다.

또한 아웃백 제주점은 한국 최대의 관광지 제주도에 아웃백의 서비스를 전하는 것과 동시에 제주도 내 관광계열 전공 학생들에게 고용창출의 기회를 제공, 아웃백 시스템의 경험을 통해 서비스 전문직 인재 배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웃백 제주점의 박주연 점주는 "관광특별자치도인 제주와 아웃백의 문화를 잘 결합시켜 아웃백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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