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강세..선물 저평폭 축소 지속

채권시장이 강세로 출발했다. 13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8틱 오른 112.00에 개장했다.

국고3년 8-6호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4bp 이상 내린 연 3.56% 수준에서 거래됐다.

전일 한은 총재가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은 데다 양적완화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강세로 나타났다 .

한 채권시장 전문가는 "만기가 한달정도 남은 상태에서 저평이 40틱 이상 확대되어 매도가 불편한 상황에서 저평폭 축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어제 금통위에서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을 열어둔데다 장막판 동시호가에서 이상 급락한 부분에 대한 반발 매수시도등으로 현재 가격은 20일 이평을 뚫고 급등중"이라며 "어제 매도를 쏟아낸 증권사계정이 오늘 대량의 숏커버가 나온것도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선물은 이날 "금통위 영향력이 제한되는 가운데 국채선물은 기술적으로는 5일선의 지지와 20일선의 저항으로 좁은 레인지에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할 전망"이라며 "선물매매동향 상에서의 증권과 외국인(은행)간 대칭 구조를 확고히 하고 있어 '힘겨루기' 상태에서의 보합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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