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컴퓨터, 작년 매출 471억원

한글과 컴퓨터(대표 김수진)는 지난해 매출 471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007년 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 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한글과 컴퓨터 측은 "외형적인 매출규모는 소폭 감소했지만 핵심사업인 SW부문의 매출은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매출구성을 살펴보면 오피스 등 패키지 SW부문이 384억원으로 82%, 오픈소스 SW부문이 63억원으로 13%, 해외 및 기타 부문은 24억원으로 5%를 차지했다.

김수진 대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내실 있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을 맞아 기업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과 컴퓨터는 오는 18일 '2009년 사업전략 발표회'를 갖고 핵심 사업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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