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한-EU FTA 협상 중단없다"

유럽 자동차 업계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중단을 촉구한 가운데 EU 집행위원회가 이를 일축하고 나섰다.

EU 집행위의 통상 담당 피터 파워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한국과 EU의 FTA협상은 양측다 만족하고 있다"며 "유럽 자동차 업계의 한국 시장에 대한 접근이 더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 대변인은 "지금까지 초점을 맞춰온 비관세장벽 철폐에 대한 협상이 잘돼 왔다"며 "한국과의 FTA는 그 어떤 자유무역 협상보다도 가치 있고 포괄적인 협정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파워 대변인은 또 "유럽 경제 전반의 장기적 이익을 위해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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