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계주문, 작년 12월 1.7%↓.. 3개월째 감소세 (상보)

일본의 지난해 12월 기계주문이 3개월째 감소했다.

기업들이 수출 침체와 실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설비 투자를 일제히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계주문은 전월에 비해 1.7% 감소한 7416억엔으로, 8.6%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에는 전월에 비해 16.2%나 감소해 조사를 시작한 1987년래 최대폭의 감소를 나타낸바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는 15업종 가운데 5개 업종이 증가했고 특히 철강업(전월비 461.6% 증가)과 석유·석탄 제품 공업(162.1% 증가) 등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한편 선박·전력을 포함한 비제조업 전체에서는 7.9% 증가했다. 8개 업종 가운데 3개 업종이 증가, 전력업(72.8% 증가)과 농림어업(32.0% 증가) 등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선박, 전력을 제외한 민간 주문은 26.8%감소했다.

기계주문은 기계메이커 280개사가 각 업계에서 주문한 생산설비용 기계 금액을 집계한 통계로 수주후 향후 6개월간 기업들의 설비투자를 알려주는 경제지표로 이용되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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