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판 '장화홍련' 개봉2주차 7위 선전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을 리메이크한 헐리우드 영화 '디 언인바이티드'(The Uninvited)가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7위에 안착했다.

8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디 언인바이티드'는 지난 6일(현지시간) 개봉 8일만에 1408만9000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7위에 올랐다.

형제 감독인 찰스와 토마스 가드가 연출한 '디 언인바이티드'는 개봉 첫 주말 1051만2000달러로 흥행 3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누린 바있다.

유명 배우 한 명 없이 20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개봉 당일에만 43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현재 제작비의 7배가 넘는 이익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개봉 2주차 이상 영화 중에서 '테이큰'(2위) '폴 블라트'(6위), '그랜 토리노'(8위), '슬럼독 밀리어네어'( 9위), '호텔 포 독'(10위) 등이 10위권 안에 들며 선전하고 있다.

한편 6일 개봉영화 중에선 제니퍼 애니스톤, 벤 애플렉 주연의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1055만달러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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