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방크 아커만 CEO, “성장 자신”

독일 최대은행 도이치방크의 지난 1월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요제프 아커만 CEO가 올 실적전망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도이치방크의 올 1월 실적이 28억유로(39억달러)에 달한다고 아커만 CEO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49억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해 근 50년 이래 최대규모의 손실을 딛고 올린 기록이어서 도이치방크엔 더욱 값진 결과다.

아커만 CEO는 “여러 위험신호에도 1월 매출액이 좋아 올해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한다”며 “도이치방크가 이번 위기에 더 강하게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