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지난해 방황하며 마음고생 많이 했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장나라가 영화 '하늘과 바다'(제작 크리스마스엔터테인먼트·우나엔터테인먼트, 감독 오달균)로 6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장나라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 '하늘과 바다' 카메라테스트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해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못하게 되서 방황도 많이 하고 마음고생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력에 비해 작품 수가 너무 적어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늘 마음에 걸렸다"며 "오랜만에 출연하는 '하늘과 바다'에서 최상의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최근 들어 일이 너무 좋아져서 욕심도 많이 생겼다"며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연기 활동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뜻대로 잘 안 됐다. 올해는 연기 위주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늘과 바다'는 방황하는 세 청춘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작품.

장나라는 부모를 잃고 집에만 갇혀 살며 바이올린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은둔형 외톨이 하늘 역을 맡았고, 엄마를 잃은 뒤 아빠와 새 엄마, 이복동생과 한 집에 살다가 이유도 모른 채 홀로 남겨진 스무 살 바다 역으로 출연한다.

연출은 '마음이...'의 오달균 감독이 맡았으며, 14일부터 촬영을 시작해 가을께 개봉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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