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삭막한 세상에 따뜻한 느낌 전달하려 '하늘과 바다' 선택"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장나라가 영화 '하늘과 바다'로 6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다.

장나라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 카메라테스트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동안 본의 아니게 쉬는 시간을 많이 가졌는데 여행도 다니고 중국에서 활동도 했다"고 오랜 공백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늘과 바다'를 선택하게 된 계기로는 "작품이 너무 좋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며 "요즘 삭막한 세상에서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면 좋겠다 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하늘과 바다'는 방황하는 세 청춘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작품.

장나라는 부모를 잃고 집에만 갇혀 살며 바이올린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은둔형 외톨이 하늘 역을 맡았고, 엄마를 잃은 뒤 아빠와 새 엄마, 이복동생과 한 집에 살다가 이유도 모른 채 홀로 남겨진 스무 살 바다 역으로 출연한다.

'하늘과 바다'에서 유아인은 어릴 적 부모의 죽음으로 고아가 돼 피자 배달로 생계를 이끌어 가는 21세 청년 진구 역을 맡았다.

연출은 '마음이...'의 오달균 감독이 맡았으며, 가을께 개봉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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