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인재·투자 컨설팅사 출범한다

인재와 투자 분야의 대형 컨설팅회사가 출범한다.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인 커리어케어와 투자 교육 컨설팅 분야의 대표기업인 새빛에듀넷, 스탁스토리, 주식정보라인이 인재 및 투자 컨설팅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개 회사 대표이사들은 5일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후속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들의 합병은 2월 중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들과 인수합병을 타진하는 한편 연내에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기 위해 세부 계획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현만 커리어케어 대표이사는 "각 분야의 대표주자인 4사가 합병하면 인재와 투자 분야의 탄탄한 사업기반을 갖추게 된다"며 "각 회사가 갖고 있는 교육과 컨설팅 노하우를 결합하는 한편, 직무교육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병은 단순히 규모를 키우기 보다는 각사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컨텐츠 비즈니스사업을 전개하는 지주회사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병회사의 총괄대표이사는 한겨레신문 기자와 한겨레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를 지낸 신현만 커리어케어 대표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커리어케어는 8개 산업별 전문팀, CEO센터, 리서치센터, 글로벌인재센터 등을 운영하는 헤드헌팅회사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