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 잃은" 원·달러 환율, 1380원대에 갇히다

시장참가자들 "아직은 위로 열려있지만..당분간 박스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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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후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0원 오른 13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379.0원으로 저점을 낮췄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80원대 후반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은행권 숏플레이(매도)가 집중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으나 저가 결제수요 역시 만만찮게 받쳐주면서 상승한 채 마감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1300원대 중후반 박스권에 갇혀 있으면서 방향성을 상실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 탐색에 혼란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에 따라 큰 폭의 상승도 하락도 아닌 1350원~1400원 밴드 장세에 꽉 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일중 변동폭은 크지만 사실상 방향성을 바꿀만한 움직임이라 볼 수 없어 글로벌 경기와 관련해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나오지 않는 한 위로 열려있는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후 3시 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89.44엔으로 상승했으며 원·엔 환율은 1.91원 상승한 1548.63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는 -0.15로 낮아진 상태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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