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취업 희망 프로젝트’ 추진

희망자 1100여명 18일까지 모집..일자리 제공

경기도는 도내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55세 미만의 재취업 희망자 1100명을 대상으로 수원, 부천, 의정부, 안양 등 6개 권역에서 취업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5일부터 18일까지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5.6%를 기록하고, 12월의 취업자수가 1.2만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상황이 악화되어 실직자에 대한 전직지원서비스의 중요성과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기존 5개 권역(수원, 부천, 의정부, 용인, 시흥)에 안양권을 추가하여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상인원도 1100명으로 확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실직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한다.

재취업지원 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회, 총4회로 운영되며 참가자는 9주 동안 진로 및 경력설계상담, 취업교육·알선 등 양질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만약, 9주내에 취업이 안될 경우 추가로 8주 동안 담당 컨설턴트로부터 지속적인 구직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자는 컨설턴트와 초기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유형을 결정하고 자신에 맞는 프로세스를 결정하게 된다.

취업준비가 되어 있는 참여자는 실전 취업알선을 받을 수 있으며 준비가 미흡한 구직자는 구직전략·이미지메이킹·면접전략 등에 대한 취업교육을 수강한 후 취업알선서비스를 받게 된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재취업지원사업 참가 희망자는 경기인재포털 인투인(www. intoin.or.kr)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시ㆍ군의 취업정보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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