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증권사 직원 총연봉 4조원

지난해 중국의 44개 증권회사 직원들의 총연봉이 200억위안(약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44개 증권사는 직원들의 연봉으로 총 209억위안을 지급했다. 연봉에는 보너스가 포함돼있다.

궈타이쥔안(國泰君安) 등 대부분 증권사들은 높은 보수를 지급했는데 일부는 연봉이 40만위안(약 8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궈타이쥔안은 지난해 직원들에게 총 32억위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직원 평균 연봉이 100만위안으로 보도됐으나 복리후생비 등을 빼면 실제 50만위안을 약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궈타이쥔안의 경우 지난해 총수입이 122억위안이었으며 연초대비 15% 초과 달성했다. 세전이익은 73억위안을 기록했다.

직원들에게 지급한 규모를 증권사별로 보면 ▲궈신(國信) 13억위안 ▲광다(光大) 및 선인완궈(申銀萬國) 12억위안 ▲중신(中信) 10억위안 ▲찌엔인(建銀) 9억3000만위안 ▲화타이(華泰) 8억위안 ▲안신(安信) 및 둥팡(東方) 약 7억5000만위안 ▲중인(中銀) 6억6000만위안 ▲핑안(平安) 6억3000만위안 등이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