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외화유동성 나빠질 수도"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외화유동성 문제가 다시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7회 희망중소기업포럼에서 "최근 참석했던 다보스 포럼에서 유럽의 금융기관들은 금융위기에 수출 위주의 아시아 국가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을 예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외화유동성 문제는 1~2월 중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간이 더 필요할 것같다"며 "유동성 문제 해결 전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미약할 수도 있다는 걸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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