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니 여사 대저택. 162억원에 팔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 가족 소유의 이탈리아 대저택이 최근 아랍의 한 부족장에게 900만유로(162억원)에 팔렸다고 4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 르누벨 옵세르바퇴르 온라인판에 보도했다.

이 저택은 1500㎡ 규모로 40개의 방을 보유하고 있다. 브루니 여사의 아버지인 알베르토 브루니 테데스키가 1952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의 가구와 비품 등은 이미 1000만유로(179억원)에 런던 경매를 통해 매각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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