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들 위한 감동의 공연들 '풍성'

노원구, 19일부터 노원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잇달아 열려

경기 침체로 졸업생들의 움추린 어깨와 위축된 마음을 달래줄 웃음과 감동의 공연이 마련됐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졸업생들을 위한 다양한 노원문화예술회관 2월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연극 '우동 한 그릇'

19일과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는 세 차례에 걸쳐 일본 열도를 뜨거운 감동으로 눈물짓게 한 동명의 구리 료헤이 베스트셀러 연극 '우동 한 그릇'이 무대에 오른다.

매년 12월 마지막 날 우동집 ‘북해정’에서 벌어지는 우동 한 그릇에 얽힌 세 모자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족이나 이웃간의 사랑을 가슴 뭉클하게 전달해 줄 극단 김동수 컴퍼니의 명품 연극이다.

소설을 읽어주는 듯한 픽션 라이브(Fiction Live) 형식이 주는 색다른 매력과 섬세함 연출, 배우들의 실감나는 코믹 연기가 어우러져 다양한 연극적 재미와 감동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R석 2만원, A석 1만5000원

◆마법 같은 바로크의 신비! 리처드 용재 오닐 바로크 콘서트 '미스테리오소'

이어 2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는 한국 최고의 클래식 스타 연주자 리처드 용재 오닐의 정통 바로크 콘서트 '미스테리오소'가 펼쳐진다.

2006년 미국 클래식의 최고 권위 있는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한 몇 안 되는 비올리니스트인 그의 4집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이다.

레코딩에 함께했던 세계적인 고음악단체 ‘알테 무직 쾰른(AMK)’의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신비로운 바로크 선율을 들려준다.

특히 정통 바로크 악기로 모든 프로그램을 연주하여 모던 악기가 줄 수 없는 거트현의 따뜻한 울림과 정통적인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R석 4만원,A석 3만원

공연예매는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nowon.seoul.kr), 문의는 노원문화예술회관(☎3392-5721~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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