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올해 합격자 '특목고 ↑ 일반고↓'

올해 서울대학교 입시에서 특목고 출신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2% 가량 늘어났지만 일반고 합격자는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대에 따르면 농어촌학생 및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을 포함한 올해 정시모집 합격자 1500명 가운데 외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은 599명(18.3%)으로 지난해 543명(16.3%)에 비해 증가했다.

하지만 일반고 출신 합격생은 2352명(71.8%)으로 지난해 2477명(74.5%)에 비해 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분포로는 서울 출신이 36.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시(34.3%), 광역시(24.9%), 군(4.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학생 비율은 40.8%로 2007학년도 이후 3년 연속으로 40% 이상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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