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살모넬라 의심 美 땅콩제품 수입금지

땅콩버터에 이어 살모넬라균 검출이 의심되는 미국산 땅콩제품이 전면 수입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 PCA(Peanut Corporation of America)사 조지아주 공장의 땅콩 관련제품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청의 이번 조치는 PCA사가 살모넬라균 검출 관련 회수제품을 그간 조지아주 공장의 지난해 7월 1일 이후 생산된 땅콩버터제품에서 2007년 1월 1일 이후 생산된 땅콩제품까지 확대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PCA사의 조지아주 공장 땅콩 관련제품 및 이를 원료로 사용한 다른 제조회사의 제품에 대해 잠정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땅콩 제품에 대해서도 수입단계에서 전수조사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식약청은 PCA사 조지아주 공장에서 2007년 1월 1일 이후 생산된 땅콩제품은 아직까지 국내에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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