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내달 10일 하루 '숭례문' 개방

방화로 불탄 대한민국 국보1호 숭례문의 복구현장이 1주년에 맞춰 단 하루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내달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인들이 특별한 절차 없이 숭례문 복구현장을 관람할 수 있다.

또 개방 하루 전날인 9일부터 13일까지를 '문화재 소방훈련 주간'으로 정해 지방자치단체별로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한다.

더불어 숭례문 소실 등의 참화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내달 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개방 당일부터 3월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숭례문의 옛 모습을 회고하는 특별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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