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다보스 기후변화·투자·세계경제 세션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30일 기후변화에 관한 '코펜하겐의 도전에 대응' 세션을 참관한다.

이어 '현 금융위기하의 투자기회' 세션 및 '세계경제 회복 방안' 세션에 각각 참석해 토론 주재자로 나선다.

특히 한 총리는 '현 금융위기하의 투자기회' 비공개 토론 자리에서 "에너지.환경산업, 그린카 산업 등 투자 잠재력을 보유한 산업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한국은 앞으로 5~10년 후를 대비해 17개 신성장도력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혔다.

세션 폐회 발언을 통해 한국 기업및 금융 건전성을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는 등 투자 유치활동을 펼쳤다.

이어진 '세계경제 회복 방안' 제하의 토론회에는 영국·호주 총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와 함께 주토론자로 자리했다.

위기 해결책으로 한 총리는 이미 공약한 경기부양책을 적극 실천하고 금융안정화 정책을 지속해 시장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중장기적으로 DDA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비롯해 기업들의 도전과 창의의 기업가 정신이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