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 내정자(종합)

지식경제부 2차관에 김영학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사진)이 발탁, 내정됐다.

1956년생 강원도 춘천 출신인 김 차관 내정자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 경제경영대학 국제경영전공 석사, 성균관대 경영학 박사를 마쳤다.

김 차관 내정자는 1980년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상공부 비상계획관실, 제네바 사무관, 통상정책과 등을 거쳐 산업자원부 국제협력과장, 투자정책과장,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정책홍보관리본부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내고 지난해 3월부터 산업경제실장을 맡아왔다.

지경부 내부에서도 김 내정자가 무역, 산업, 에너지를 두루 거치면서 차관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경부 고위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그동안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홍보, 에너지 등을 두루 거치면서 전체를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며 "리더십 있고 추진력이 있으면서도 소탈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자원실장에서 차관으로 영전한 안철식 2차관이 지난 28일 급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안 차관과 함께 차관 유력 후보자였던 김 차관 내정자가 공석을 메우게 됐다.

김 차관 내정자는 부인 현명숙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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