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실업대책 앞서간다

동작구 주민 중 생계 어려운 18세 이상자 '구민실태 조사팀' 운영...1일 6~8시간 근무 월 95만원 받을 수 있다

동작구의 실업대책이 한 발 앞서가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위기상황에 처한 구민들에게 생계안정과 자활의지를 돕는 일자리 제공 및 구의 현실적인 정책개발을 위한 '구민실태(욕구) 조사팀'을 운영한다.

구민실태(욕구) 조사팀은 동작구 거주 18세 이상 주민 중 생계가 어려워 곤란을 겪고 있는 실직, 한부모 가장 및 장기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구성되며 구 정책수립에 필요한 각종 조사업무를 2월 9일부터 수행하게 된다.

조사 사업은 4개 분야로 ▲위기가구 및 비수급 빈곤층 실태조사 ▲사업체 및 광업·제조업 통계조사 ▲주민자치센터 만족도 조사 ▲ 행정욕구 수요조사이다.

또 1~2개월 단기적인 일자리 제공으로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생활안정에 도움이 안 될 것으로 판단, 4개 분야에 대한 조사사업을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간 운영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조사 사업을 발굴,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구정 목표가 곧 구민들의 행복으로 구민들의 삶속에서 고통을 함께 나누는 구민 지킴이로서 올 한 해 일자리 창출 확대 및 복지정책에 최선을 다해 구민들의 행복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사요원은 1일 6~8시간 근무로 1인당 월 평균 95여만원 급여를 받게 된다.

구민실태(욕구) 조사팀 모집관련 세부사항은 2월4일까지 동작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 '열린광장→알림마당'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기획예산과(☎820-1315)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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