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채권, 주식 20%로 교환 가능성 - JP모건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의 채권이 주식으로 교환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JP모건은 GM이 정부로부터 134억달러의 구제금융를 지원받는 조건으로서 출자전환을 통해 현재 280억달러 수준인 부채규모를 90억달러 수준으로 줄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현재 GM채권 보유자들은 액면가의 약 35%수준을 평가받아, GM주식 20%를 교환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JP모건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JP모건은 GM의 무보증채권에 대한 추천의견을 유지했다.

채권가격분석업체인 마켓액서스에 따르면 오는 2033년 상환되는 표면이율 8.275%의 GM채권은 올해 초 액면가의 20% 수준에서 최근 15%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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