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리자동차, 1월 매출 25% 증가

글로벌 경제위기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인 지리(吉利)자동차는 올해 1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5% 늘었다고 밝혔다.

홍콩문회보는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지리자동차의 리슈푸(李書福) 회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 회장은 "비록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긴 하지만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리는 올해 8대의 신형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나오고 있는 볼보 인수설와 관련해 리 회장은 "지리는 북미지역을 포함한 다른 회사의 자산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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