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00원대 후반 등락 예상"<삼성선물>

삼성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미 증시 하락과 안전자산선호, 월말을 맞은 결제수요, 북한의 정치 군사 남북합의 무효화 발언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승지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전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환율은 강한 지지력을 보여줬다"면서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은 연휴 이후 호전되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경제지표 등의 악재에 다시 악화되고 있어 수급은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루더라도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이 그다지 좋을 것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1400원을 타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1400원 부근의 매물 출회와 레벨 부담 개입 경계 속에 1400원 부근에서는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며 "1300원 대 후반을 중심으로 한 등락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365.0원~141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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