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이익 모멘텀 부활 <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30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올해 이익 모멘텀이 부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의 1월 매출 성장세는 작년 12월 대비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신촌과 광주 등 신규 학원 매출 효과로 1월 오프라인 학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또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 상승, 수능 등급제 폐지, 정시 모집 100% 수능시험 반영 학교 수 증가 등 2010학년도 수능에 대한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메가스터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메가스터디가 올해 매출액 2435억원, 영업이익 861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0.3%, 영업이익은 27.3%가 증가한 수치다.

한편 메가스터디는 공정공시를 통해 2009년 사업계획을 매출액 2450억원과 영업이익 845억원으로 밝힌 바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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