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조에 진정"..원·달러 환율 1380원대 하락

안전자산선호는 여전..1370원대 지지력 계속될 전망

원·달러 환율이 국내 증시 상승과 함께 1390원대에 장을 열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주대비 0.1원 오른 139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2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주대비 9.1원 하락한 1381.8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설 연휴 동안의 뉴욕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증시가 30포인트 이상 상승한 채 개장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다소 진정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역외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지만 1400원대에서 다시 1390원대로 내려오는 등 안전자산선호는 여전하지만 연휴를 지나면서 급등에 대한 부담은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3일동안 뉴욕증시가 조금씩 상승하면서 악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준데다 연휴 전에 수요가 몰렸던 것이 연휴가 끝나고 급한 수요가 나오지 않으면서 다소 안정된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단 한번 거래가 시작되면 수입이나 수출 물량에 따라 변동이 심한 만큼 1370원에서 1400원까지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진호 우리선물 연구원은 "설 연휴동안 역외 환율이 많이 올라서 1400원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주식 시장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그러나 경제 전반의 지표들은 좋지 않아 안전자산 선호가 쉽게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1370원대 지지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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