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차장 소환 '용산참사 집중조사'

'용산 참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는 24일 오후 김수정 서울경찰청 차장을 소환, 진압작전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경찰 특공대의 옥상 진입 판단 경위와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압작전을 시작했는지 등을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또 당시 공기매트 설치 등 안전 조치를 규정대로 취했는지와 건물점거시 용역업체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와 함께 컨테이너와 망루의 충돌이 화재의 원인이 됐는 지를 경찰관 무선교신 기록을 중심으로 확인하고 있다.

김 차장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최고위 경찰 간부다. 앞서 검찰은 서울경찰청 경비부장, 정보관리부장, 용산경찰서장을 차례로 소환한 바 있다.

검찰은 또 용산 철거민 농성을 주도한 전국철거민연합 의장 남 모씨(55)의 소재를 구체적으로 파악함에 따라 조만간 체포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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