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반도체업체 파산

세계 D램 반도체 업계 5위에 드는 독일의 반도체업체 키몬다가 23일 파산을 선언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날 뮌헨 행정법원의 잉그리트 카프스 대변인은 키몬다가 파산을 선언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키몬다는 지난달 독일 작센 주정부와 모회사 인피니온 테크놀로지, 포르투갈 은행 등으로부터 3억2500만유로(약 5900억원)를 지원받았으나 결국 파산하게 됐다.

세계 D램 시장에서 9.8%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키몬다의 퇴출은 한국 기업들에게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과잉 국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모회사 인피니온은 유럽 2위 반도체 제조업체로 키몬다의 지분 77.5%를 보유하고 있다. 인피니온도 지난해 9월까지 7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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