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7만원이었던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이 쇼크 수준인데다 올 1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는 작년 4분기에 매출액 8조8306억원, 영업이익 581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7.3%에서 6.6%로 하락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23일 "현대차의 작년 4분기 실적은 판매믹스 악화와 지분법평가손실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특히 체코공장의 감가상각비가 예상보다 많았고 미국판매법인도 인센티브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또 "올 1분기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2분기에는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이 줄어들 것"이라며 "또 3분기부터는 소비회복과 기저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의 전년동기대비 회복세가 시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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