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반등..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부각

교육주 시총 상위주도 강세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시가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 마감함에 따라 국내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15포인트(1.75%) 오른 358.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전에는 36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에 재차 36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다양한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신재생 관련주.

신재생에너지를 강조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을 마치고 실질 업무에 돌입한 데 이어 정부 역시 이날 그린에너지 15대 유망분야에 2012년까지 6조원 예산과 민간자본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각종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풍력 발전주인 태웅이 전일대비 3500원(3.80%) 오른 9만55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동국산업(14.90%), 한일단조(11.70%), 유니슨(11.11%) 등이 두자릿대 강세를 보였다. 매연저감장치를 생산하는 FH를 자회사로 둔 포휴먼은 전일대비 1040원(11.29%) 급등한 1만250원으로 마감했다.

교육주도 강세였다.

전날 서울시 교육청이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청담러닝(15.00%)과 엘림에듀(14.29%)가 나란히 상한가로 직행했고, 팍스메듀(11.97%)와 에듀박스(9.17%)도 급등세로 마감했다.

제이엠아이(6.32%)와 에프에스티(14.72%)는 부동산 자산을 처분함에 따라 자본을 확충한 것이 주가에 도움이 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주이자 풍력발전주인 태웅이 3%대 강세로 마감한 데 이어 소디프신소재(5.75%), 태광(3.94%), 성광벤드(5.21%) 등이 눈에 띄었다. 다만 메가스터디는 전일대비 100원(-0.06%) 내린 16만6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1억원, 4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이 264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 31종목 포함 59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6종목 포함 337종목이 하락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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