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3월물은 4.06% 하락 마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국제유가 2주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3달러(6.11%) 급등한 배럴당 38.7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2월물 WTI의 거래 만기일을 맞아 투자자들이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했던 투자자들이 만기일에 이를 청산하기 위해 선물을 매수하면서 유가가 급등한 것.
만기일을 맞아 WTI 가격은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WTI 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6달러(-4.55%) 급락한 배럴당 34.85달러로 장을 출발한 뒤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WTI 2월물 가격은 개장전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32.70달러까지 밀렸으나 정규장 거래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스트레터직 에너지 앤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사장은 "유가의 이날 움직임은 모두 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1일 거래부터 근원물이 되는 3월물 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73달러(-4.06%) 하락한 배럴당 40.8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69센트(-1.6%) 하락한 배럴당 43.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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