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루아' 다카기 리나, "송강호는 연기 천재"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일본 여배우 다카기 리나가 한국 배우 중 송강호를 극찬하며 꼭 한 번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다카기 리나는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호텔관광과 건물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떼루아' 촬영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배우 중 송강호를 존경한다"며 "영화 속 송강호는 평범하지만 캐릭터 자체가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연기의)천재라고 생각한다.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라며 극찬했다.

그는 또 '떼루아'에 출연하며 대본 분량이 많아 어려움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카기 리나는 "일주일에 한 번 방송하는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두 번 방송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른 분들은 대본 받으면 그냥 외우시면 되는데 나는 한국발음까지 체크를 해야 하니 다른 분들보다 힘들었다"고 말했다.

다카기 리나는 또 "일본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방송되고 쉬는 날이 한 번씩 있다"며 "하지만 우리보다 스태프들이 더 고생한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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