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판매왕, '하루 한대씩 판다'



현대자동차 혜화지점 최진성 차장이 현대차 판매왕 자리에 8년 연속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저녁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2009 탑클래스(Top-Class) 전진대회'를 갖고, 2008년 전국 판매왕과 판매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올 해 판매를 독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1위를 차지한 최차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총 300대의 차를 판매, 휴일을 제외하면 하루에 한대 꼴로 차를 팔아 2001년부터 8년 연속 판매왕에 올랐다.

최차장은 “꿈은 이뤄지는 게 아니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작년 특히 판매가 어려웠지만 ‘차를 많이 파는 사람보다 잘 파는 사람이 되자’라는 신념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09 탑 클래스 전진대회’는 현대차 영업직 가운데 작년 12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려 상위 5%에 속하는 ‘판매 우수자(탑 클래스)’를 대상으로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 진작과 직원들간의 영업 노하우 공유를 위해 현대차가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선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전국 판매왕 및 판매 우수자 130여명과 가족, 회사 관계자 등을 합해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사장은 “경기가 어려워도 수요는 분명 존재한다”며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회사가 사업목표를 달성하는데 여러분이 주도적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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