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출보험공사와 중소기업 지원 MOU

서울시는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9일 한국수출보험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수출보험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세계적인 경제침체와 환율 불안 등 중소기업의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가 서울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는 서울소재 수출중소기업에게 내달 2일부터 수출보험(보증)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수출보험료 지원을 전년도 수출실적 500만불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0만원 한도에서 100여개 기업을 지원하고 성과에 따라 대상 지원업체와 지원액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수출보험공사와 함께 서울형 신성장 동력사업인 IT, 문화, 애니메이션, 디지털 컨텐츠 산업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추진 등 다양한 수출지원 활동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우수한 인적자본과 첨단기술에서 강점을 가진 서울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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