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동·용답동 동네 어르신께 사랑의 떡국 대접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2009년 기축년을 맞아 13일 성수1가2동(동장 김영갑) 주민센터와 성수2가3동 주민센터 다목적방에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동별 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떡국을 대접했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그동안 성동구무지개 나눔장터에 참여, 모은 수익금과 파지 및 고철 등을 팔아 모은 수익금으로 이날 떡국잔치를 마련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새해를 맞이해 생활이 어렵고 의지할 곳 없는 저소득 어르신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정성스럽게 떡국과 과일을 준비했다.

15일에는 용답동 주민센터에서도 어르신 250명을 모시고 오전 11시 30분에 동 주민센터 다목적방에서 설맞이 떡국나누기 행사가 열린다.

성동구 새마을부녀회는 저소득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봉사활동 외에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한 주민은 세상이 점점 삭막해 가지만 새해부터 새마을부녀회원들이 고철과 폐지를 팔아 모은 수익금등으로 어르신들에게 떡국대접을 하는 것은 누구나 본받아야 할 경로효친의 실천운동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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