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영업점장 부행장 발탁 '파격인사'

기업은행이 본부조직 일부를 통합하고 본사가 아닌 지점·지역 출신인사를 부행장에 발탁하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11일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와 연수를 맡는 HR본부와 업무지원본부를 '경영지원본부'로 통합하고, 중소기업 대출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신심사센터를 경기 인천·수원·충청지역에 신설했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미 1개 사업본부를 축소했던 지난해 7월 조직개편 이후 모두 2개 사업본부가 줄어, 12사업본부와 1연구소, 40부서 체계가 됐다.

임원인사는 기존 부행장 중 6명이 퇴임하고 4명이 승진임명됐다. 신임 부행장 4명은 모두 본점이 아니라, 지점과 지역본부 등 영업현장에서 추진력과 영업력을 인정받은 인사들로 채워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부행장 4명이 발탁된 것을 비롯해 12명의 부행장 중 9명이 새로 오거나 자리를 바꿨다”며 “이를 계기로 조직분위기를 쇄신해 현재의 위기를 정면돌파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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