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신성장동력 진출의향…정부 기술개발 지원필요"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육성키로 한 6대 분야 22개 신성장동력분야에 자사의 관련성이 높고 진출의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성장동력의 핵심인 기술력 제고를 위해서는 정부가 R&D자금 및 인재확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4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65.6%는 '자사의 사업분야가 신성장동력과 관련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업체의 61.5%는 '신성장동력 분야에 이미 진출'했으며 '진출의향이 있다'는 기업도 18.8%에 달했다. 현재 진출한 분야로는 뉴IT(34.4%), 지식서비스(33.5%), 융합신산업(17.7%), 수송시스템(6.2%), 에너지 환경 (4.8%), 바이오(3.3%) 등 다양한 분야에 중소기업들이 진출했다.

향후 진출할 분야로는 RFID/USN(16.1%), 차세대 무선통신(14.7%), IT 융합시스템(13.6%), 디자인.신소재/나노융합.헬스케어가 각각 9.9%,이산화탄화수자원화.바이오 신약/의료기기가 각각 9.5%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성장동력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자금규모는 평균 35억2000만원, 연구전문인력은 평균 7.7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성장동력 분야 진출을 위한 기술력 확보방안(복수응답)으로 '자사자체 기술 개발'(60.8%)과 산·학·연 공동연구 개발'(57.9%), '기술 제휴'(39.9%), '기술도입'(23.8%)의 순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의 신성장동력 분야 사업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과제(복수응답)로는 '기술개발/도입 자금지원'이 83.8%로 가장 높았으며 '기술개발 지원' 48.5%, '기술인력 지원' 32.9%, '대/중소기업간 상생' 24.7% 순이었다.

중소기업들은 22개 신성장동력 가운데 과당경쟁이 우려되는 산업으로는 소프트웨어(22.9%), 태양전지(17.6%), 차세대 무선통신(16.2%), RFID/USN(15.0%) 등을 꼽았다.

中企중앙회 관계자는 "기업규모 및 매출액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자체 기술개발과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려 한다"면서 "기술력의 원천인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서는 세제혜택 등 인적자원 육성/투자 증대를 위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6대 분야 22개 신성장동력
▲에너지 환경(무공해 석탄에너지, 해양 바이오 연료, 태양전지, 원전 플랜트,이산화탄소회수 및 자원화,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수송시스템(그린자동차, 선박ㆍ해양 시스템)
▲New IT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 무선통신, LED 조명, RFID/USN)
▲융합신산업 (로봇, 신소재ㆍ나노융합, IT 융합 시스템, 방송통신 융합미디어)
▲바이오(바이오 신약 및 의료기기)
▲지식서비스(소프트웨어, 디자인,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에너지환경(무공해 석탄에너지, 해양바이오연료,태양전지, 원전플랜트)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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