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3년 연상과 3년간 사귀다 일 때문에 헤어졌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손담비가 TV연예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첫사랑에 대해 밝혔다.

손담비는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고3 때 첫사랑을 만나 3년 넘게 사귀었다"며 "잘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지만 많이 기억에 남는다. 그땐 어리기도 했고 막 일을 시작하던 때라 힘들었던 시기라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쉽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학창 시절 인기에 대해서는 "남학생들이 집 앞에서 기다리면 어머니가 물세례로 쫓아내곤 했다"며 "부모님이 엄격해서 한 번은 통금시간을 어겨 머리카락을 잘리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데뷔 초 인기를 끌었던 '클럼핑댄스'에 대해서는 "당시 발톱도 많이 빠지고 갈비뼈가 나가기도 했다"고 말했고 히트곡 '미쳤어'를 준비하던 때는 "느낌을 찾기가 힘들어서 사방이 거울인 방에서 혼자 연습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하이프네이션'으로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 중인 손담비는 "대사 100% 영어라서 개인적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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