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지구 구호활동 재개키로

유엔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의 유엔 구호요원에 대한 신변안전 보장 약속에 따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유엔난민구제사업국(UNRWA)과 유네스코(UNSCO)는 9일 공동성명을 통해 "유엔 의 구호요원에 대한 신변안전 보장 약속과 시설, 인도적 구호활동이 완전히 존중되도록 하겠다는 보장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두 기구는 "중단된 유엔 구호활동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은 지난 8일 가자지구 북부에서 유엔 트럭이 이스라엘군 탱크에서 발사된 포탄 2발을 맞고 운전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구호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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