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안위협, MS 노린다

올해 해커들의 주요 목표는 마이크르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익스플로러'와 오피스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는 '2008년 침해사고 동향 및 2009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보안 위협의 목표가 인터넷익스플로러와 오피스 프로그램 관련 취약점이 될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MS의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도 보안위협 목표에 포함됐다. KISA에 따르면 이들 프로그램들은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 의심없이 쉽게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지난해 보안 취약점 건수는 줄었으나 위험성은 더 커졌다는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보안취약점표준화단체 MITRE에 등록된 취약점 수는 지난 2006년 6608건이었으나 2007년 6515건, 지난해 5349건 등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반면 고위험도 취약점은 지난 2006년 41%에서 지난해 51%로 늘어나는 등 보안위협의 위험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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