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년 연속 판매 1위 '카페 아메리카노'

지난해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920만잔이 판매됐으며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카페 라떼(약 800만잔), 3위는 카라멜 마키아또(약 440만잔), 4위는 카페 모카(약 235만잔), 5위는 카푸치노로(약 150만잔)의 순으로 집계됐다.

원두 판매에서도 '에스프레소 로스트'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가량 증가해 1위를 차지했고 커피 프레스, 모카 포트, 핸드 드립 등 커피 기구 판매량도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 가정에서의 원두 커피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만 커피박물관 관장은 "순수 원두커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커피 고유의 맛을 추구하려는 본능 때문"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국내 원두 커피 소비층이 두터워질수록 계속되고 원두의 품질 및 맛에 대한 기대 수준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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