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영향으로 서울의 초중고 학생 수는 5년간 16만8000명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뉴타운 지역의 학교 신설로 향후 5년간 학교수는 48개가 늘어나게 된다.
8일 서울시교육청의 '2009~2013학년도 초중고 학생수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초중고 학생수는 134만1000여명으로 지난해 136만9000여명보다 2만8000명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학생수는 향후 5년간 매년 3만~4만명씩 줄어들면서 2010년에는 130만4000여명, 2011년에는 127만3000여명, 2012년 123만4000여명, 2013년 120만명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의 초중고 학생수는 1994년에 처음으로 200만명선이 붕괴됐고 2002년에 150만명선 아래로 떨어졌다.
학생수가 감소함에도 불구 뉴타운·택지개발에 따른 학교 수요로 학교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5년간(2009~2013년) 초등학교 19개, 중학교 12개, 고교 17개 등 총 48개 학교를 신설하거나 재개교시킬 계획이다.
은평뉴타운 지역에 신설된 은진초는 오는 3월 개교하며, 불광동 수리초, 마포 하늘도, 양천 신은초, 동작 지은초 등은 2011년 개교가 예정돼 있다.
학생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뉴타운 등 특정 지역으로 학생이 몰리면서 학교 규모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578개 초등학교 가운데 55학급 이상인 과대학교는 46곳, 18학급 이하인 소규모 학교도 44곳에 달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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