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0달러 돌파..급등세 지속

국제유가가 가자지구 사태와 가스분쟁 등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11시18분(한국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2월 인도분 WTI는 전일대비 1.19달러 오른 5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 개장 이전에는 50.47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는데 WTI 가격이 5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28일 이후 처음이다.

국제유가의 강세에는 가자지구 사태와 가스 분쟁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지상전이 보다 격렬해짐에 따라 중동지역의 석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감과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가스분쟁으로 인해 에너지 수급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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